전남 신안군 4개섬 24시간 보건소 진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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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9-01 06:49본문
보건복지부는 가거도·홍도·하의도·암태도 등 전남 신안군의 4개 섬 지역에 위치한 보건지소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시설 신축과 장비 등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복지부의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과 농어민 후생복지를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농어촌지역 보건소 등 지역보건기관의 시설·장비·차량 등의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국비지원으로 4개 도서지역 소재 보건지소는 내년까지 24시간 진료 가능한 응급처치실 운영과 함께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물리치료실 등 진료기능이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가거도와 홍도의 경우 헬기 이착륙장의 신설로 응급환자 이송도 보다 안전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가거도·홍도 보건지소의 이전 신축비용 29억 3000만원, 암태면·하의면 보건지소 증축 및 장비 구매 비용 16억 6000만원 등 총 45억 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기능확대형 보건지소의 경우 24시간 진료 유지에 필요한 공중보건의사를 수급 추계를 고려해 최우선 배치하겠다”며 “향후 기존의 국비지원 뿐만 아니라 지역 수요 해결에 필요한 특화형 기능이 필요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