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정책자금 대출금리 변동 1.8%, 고정 2.5%로 ↓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8-04 07:22본문
농어업 정책자금 변동금리가 1.8%, 고정금리가 2.5%로 인하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3일 당정협의에서 논의된 결과를 반영해 농어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이달 1일부터 인하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출금리 인하는 농어업 정책자금 36개(농업부문 27, 어업부문 9)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신규 대출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을 받은 농어업인 등 약 40만 2000명도(농업인 36만 7000명, 어업인 3만 5000명)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농어업인의 선택에 따라 고정금리 또는 변동금리 적용이 가능토록 36개 자금에 대해 변동금리 제도를 도입해 시장금리 인하에 따른 혜택이 농어업인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인하는 1일부터 즉시 도입됐으나, 새로 도입되는 변동금리 대출은 대출취급기관(농협, 수협)의 전산시스템 개발(변경) 등을 위해 약 3개월후 시행된다.
농업자금, 어업자금의 구체적 금리인하 시기 및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업분야는 1일부터 27개 사업자금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농업인은 금리 2.5%, 조합 등은 3%가 적용된다.
변동금리 대출 25개 사업은 농업인은 시중금리와 2%p, 조합등 1%p 수준 차이로 대출금리가 산정돼 운영된다.
수산분야는 1일부터 9개 사업자금 고정금리 대출에 대해, 어업인은 금리 2.5%, 조합 등은 3%가 적용된다. 변동금리 대출은 9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으로 어업인 1.8%, 조합 등 2.8% 수준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농어업부문 36개 정책자금에 대한 변동금리 도입 및 금리인하로 연간 약 431억원~837억원 수준의 농어업인 금융부담 경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