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팩토리’ 전국 10개 대학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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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31 08:41본문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게 지원하는 ‘아이디어팩토리’ 사업이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이디어팩토리를 운영할 10개 주관 대학 선정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대학에는 올해 총 30억원의 지원 예산을 배정했다.
해당 대학은 강원대, 경일대, 서울대, 선문대, 순천향대, 전남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해양대, 한라대, 한양대다.
오는 30일 개소식을 하는 한국해양대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아이디어팩토리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디어팩토리’는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시제품 제작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대학내 조성한 개방형 제작공간을 말한다.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확보된 기술은 중소기업에 이전되거나 학생 창업 등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부터 카이스트(KAIST)가 시범 운영한 아이디어팩토리의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부터 10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카이스트는 아이디어팩토리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보급형 3D 프린터 기술을 민간 기업에 이전해 제품을 출시하는 등 20여개의 시제품 제작과 특허출원 성과를 냈다.
산업부는 앞으로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업간 연계·협력 방안을 찾아 대학을 통한 창조경제의 효과적 구현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