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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행복주택 지구지정 해제…발전적 대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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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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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목동 행복주택 시범 사업지구의 지정을 해제하고 행복주택 취지에 맞는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지정을 해제하고 이를 27일 관보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는 소송 등 갈등과 대립이 계속된 목동 행복주택사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발전적 방향으로 합의에 도달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동 행복주택 사업과 관련한 국토부·주민대표·양천구·지역구의원 등 관련기관들의 합의에 따르면 양천구는 지난 9일 패소한 소송에 대한 상고를 포기하고 행복주택 취지와 목적에 부합하는 다양한 대안을 모색한다.

국토부는 이 조건을 전제로 현재 목동 행복주택 시범지구 해제를 27일 관보에 고시한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를 통해 양천구 및 지역주민과의 갈등관계를 해소하고 서로 신뢰하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앞으로 양천구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협력해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복주택 사업은 현재 정부목표(14만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총 6만4000가구의 사업이 갈등 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첫입주자 모집도 성공리에 마감되는 등 행복주택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목동의 갈등 해결을 통해 행복주택의 이미지가 ‘갈등과 대립’에서 ‘협력과 상생’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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