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닷새만에 1명 추가…완치자 100명 돌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7-03 08:56본문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환자가 닷새만에 1명 추가됐다. 완치자는 5명 늘어 총 완치자가 100명을 돌파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일 메르스 검사결과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총 183명으로 늘었다.
183번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 간호사로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메르스 환자는 지난달 27일 1명 발생한 이후 닷새만에 추가됐다.
한편 총 5명이 퇴원해 전체 퇴원자는 102명으로 늘어났다. 완치자 수가 100명을 돌파한 것이다.
신규 퇴원자는 86번(여, 76세), 89번(남, 59세), 124번(남, 36세), 168번(남, 36세), 171번(여, 60세) 환자이다.
퇴원자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으며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02명은 남성이 56명(54.9%), 여성이 46명(45.1%)이다.
연령별로는 40대 25명(24.5%), 50대 23명(22.5%), 60대 18명(17.6%), 30대 17명(16.7%), 70대 12명(11.8%), 20대 6명(5.9%), 10대 1명(1.0%) 순이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48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4명 줄었으며 이 가운데 36명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12명은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격리 중인 사람은 총 2238명으로 전날보다 213명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3821명으로 하루 동안 267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 중 자가 격리자는 1785명으로 145명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8명 감소한 453명으로 집계됐다.김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