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자…예산 조기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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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25 12:04본문
정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를 적극 이행해달라고 전국 자치단체에 당부했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회 중앙·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를 열어 메르스 종식을 위한 중앙과 지방 차원의 대책을 논의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 목표액은 86조 1000억원이다.
회의에서는 지방재정 조기 집행과 관련한 자치단체의 애로사항 및 해결방안에 대한 공유를 통해 조기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메르스 피해지역 일손 지원, 농특산물 판매 촉진, 전통시장·영세상공인 지원방안도 마련했다.
정부는 최근 격리 해제된 사람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 가족간 감염 사례 등이 발생함에 따라 자가 격리자 및 격리 해제자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특히 격리 해제자의 경우 1:1 밀착 전담 공무원의 전화 등을 통해 이상 징후 발생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자가 격리자 명단 등 개인정보가 유포되는 일이 없도록 누설 시 해당 공무원의 사법처리 및 징계처리 등 개인정보 관리 대책을 강화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메르스의 종식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뿐 아니라 지자체 일선 현장의 공무원들이 총력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등 주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자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