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메르스 대응 집중…기존 업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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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6-17 06:30본문
보건복지부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와 관련, 지역방역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보건소가 방역 등 감염병 관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기능을 개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발생지역 보건소 인력은 즉각 메르스 대응업무에 투입된다. 진료·건강검진·만성퇴행성질환 관리 등의 기존 업무는 잠정 중단 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기존 진료, 건강증진사업 등의 업무는 인근 민간의료기관 등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기로 했다.
또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의 보건소 인력을 메르스 발생지역의 보건소 또는 대책본부 인력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같은 사항을 17개 시·도 보건과장 회의와 전국 보건소장 회의에 알려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행자부와 협조해 메르스 발생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 인력재배치가 효율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