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부처 첫 ‘방호사무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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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3-27 04:35본문
행정부에서 처음으로 방호사무관이 탄생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2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방호 5급 정원이 신설된 후, 최근 승진 심사를 거쳐 대전청사관리소에 근무하는 천유광(55) 방호관을 사무관으로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천유광 방호관은 1984년 총무처 정부청사관리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기능6급 방호장으로 승진해 방호실장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직원 격려차 대전청사관리소를 방문한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천 방호관을 만나 승진을 축하하며 “그간 역량이 뛰어나도 방호사무관 정원이 없어 승진기회 조차 없었다”며 “책임이 더욱 무거워진 만큼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청사관리와 보안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천 방호관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방호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선·후배와 동료 방호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높은 책임감을 가지고 보다 더 노력하는 방호관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천 방호관은 6월부터 6주간의 사무관 승진교육을 거친 후 7월 정식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