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변경정보, 기업에 실시간 자동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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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2-13 06:59본문
행정자치부는 건물 신축·철거 등에 따라 신규로 생성되는 최신 주소정보를 기업 등에 매일 자동으로 제공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말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는 행자부가 하루 평균 1000여 건에 이르는 도로명주소 변경사항을 홈페이지(www.juso.go.kr)에 게시하면 기업체 등에서 내려 받아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기업이 이를 즉시 반영하지 않아 사용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한 상품 주문 시 도로명주소가 검색되지 않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행자부는 이번 조치로 민간기업들이 최신 도로명주소를 매일 자동으로 전송받아 고객관리, 상품 주문·접수 및 배송 등에 즉시 활용해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행자부는 주소 활용이 높은 포털, 쇼핑, 금융관련 기업에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모든 기업으로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자부는 자체적으로 도로명주소 DB 구축이 곤란한 소규모 기업 등에 인터넷 상에서 회원 가입시 주소 입력을 쉽게 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보급하고 도로명주소 실시간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진환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민간기업이 도로명주소 활용에 불편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