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가스공사 사장 해임 건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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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1-12 06:01본문
이사회에서 해임건의 결의가 부결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직권으로 해임건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가스공사 사장에 대한 해임을 임면권자인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9일 밝혔다.
산업부는 “장 사장이 뇌물수수 및 횡령 등 개인비리 혐의로 기소됨에 따라 공기업 사장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청렴성이 크게 훼손돼 가스공사 사장으로서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돼 해임건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가스공사와 예선사간 유착관계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임 통영예선 사장이었던 장석효 가스공사 사장이 관련 비리 혐의의 당사자로 기소됐기 때문에 장 사장은 가스공사와 예선사간 업무관행을 개혁하고 정상화하는데 적임자가 될 수 없다”고 산업부는 덧붙였다.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에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소집을 요구했으며 다음주 중 위원회가 개최돼 장석효 사장 해임건의(안)에 대해 의결이 이뤄질 예정이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