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전국 농업인 35만명에 실용 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5-01-13 06:29본문
농촌진흥청은 전국의 농업인 35만 명을 대상으로 이달 5일부터 2월 28일까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실시한다.
전국 157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교육은 새로 개발한 농업기술을 확산하고, 가축방역 등 농정시책과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가축방역과 FTA 대응 농업 정책, 쌀 산업 대책, 농업 관측 등 국정과제와 바뀐 농업 정책과 연계해 이뤄진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가축방역을 필수 과목으로 편성해, 가축방역 동영상 상영과 홍보책자 배부 등 입체적 교육을 할 계획이다.
그러나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발생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없는 지역의 축산 농가는 SNS로 온라인 교육과 관련 정보, 기술 자료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은 크게 영농기술, 농촌자원, 농업경영 등 3개 분야로 나뉘며, 품목별 핵심 농업기술과 농업경영·마케팅 등을 이론과 현장 실습, 토론, 사례 발표 등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교육 과정을 보완해 새로운 농업기술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군별 교육 일정은 해당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면 과정별 세부 일정을 알 수 있다.
박공주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장은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통해 가축방역 등 변화된 농업 정책에 대한 정보 교류는 물론, 농업인 요구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해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