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계약심사를 통해 2014년 30억 예산절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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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1-02 11:43본문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계약 체결 전에 공공사업에 대하여 철저한 원가분석과 설계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공사·용역·물품 구매에 대한 계약 심사를 실시한 결과, 2014년에는 30억원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14년부터 계약 심사 대상을 공사는 2억원에서 3천만원이상으로, 용역은 7천만원에서 3천만원이상으로 조정하여 확대 운영한 결과, 공사 2,434백만원(636건), 용역 452백만원(205건), 물품구매 71백만원(36건)을 각각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계약 심사 제도는 원가(설계)의 산정, 공법선택, 설계변경 과정에서의 적정성을 심사하거나 검토하여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제도로서, 주요 지적 사례로는 신규 단가 낙찰율 미적용, 현장여건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품 적용(잡철물 제작 복잡 등), 불필요한 신규작업 삭감(엘리베이터 내부 인테리어 필름), 과도한 운반비 감액(폐기물 및 레미콘 소운반) 등이 있었으며, 꼼꼼한 계약심사를 통해 사업부서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높이고 우리시 민선6기 시정 방침인 ‘공공성 강화’를 위한 재원 확충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성남시 개방형감사관(오흥석)은 “향후에도 시·산하기관 등 각종사업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성남시 ‘예산 절감 도우미’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