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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의 징계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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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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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이 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성남FC 구단에 경고 징계처분을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이 같은 연맹의 상식이하 징계조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이며, 단순 경고라도 받아들일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연맹의 이러한 비민주적이고 불공정한 행위는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하기에 재심청구를 비롯해 법정투쟁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시정하게 할 것이다.

 
이 문제는 연맹의 징계 수위 문제가 아니라, 연맹 운영에 대한 옳고 그름의 문제인 것이다. 
 
연맹 회원사로서 연맹 운영에 대한 비판조차 금지하는 것은 민주성의 원리에 반하고 불공정한 리그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것과 다름 아니다.

 
향후 연맹의 이 같은 부당한 징계조치가 잘못되었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이 연맹 회원사로서의 정당한 비판임을 재심청구는 물론 법정투쟁을 통해서 끝까지 증명할 것이다.

 
투명하고 공정한 경기운영·합리적인 비판과 조언을 받아들이는 조직풍토만이 연맹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의 경고 징계처분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

 
2014년 12월 5일

성남FC 구단주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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