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춧가루·젓갈류 제조업체 160곳 위생기준 위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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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2-02 04:33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김장철을 맞아 지난달 3일부터 14일까지 고춧가루,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체 2466개소를 점검한 결과, 160개소가 위생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2곳) ▲시설기준 위반(29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27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7곳) ▲표시기준 위반(21곳)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16곳) 등이다.
식약처는 위생 기준을 어긴 업체가 발견되는 즉시 현지에서 즉시 시정 및 지도 등을 실시해 위반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농협중앙회와와 함께 지난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충남 청양·전북 순창 등 우리나라 고추 주생산지 9개 지역의 마른고추에 대해 잔류농약 합동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거 검사한 30건 모두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 등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