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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7명, 스터디모임 대표 꼴불견으로 ‘무임승차형’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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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10-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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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구직자 352명을 대상으로 ‘구직자가 생각하는 스터디모임의 대표 꼴불견은?’이라는 질문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응답자의 70.46%(248명)이 ‘내가 한 건 별로 없지만 우린 한 팀이니까’ 무임승차형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무조건 내 의견대로 해’ 독불장군형이 25%, ‘모임 시작은 내가 도착할 때부터’ 시간무개념형이 4.54% 순이었다.

스터디모임을 선호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선호한다’가 43%, ‘선호하지 않는다’가 45%로 나타난 가운데 스터디모임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인맥을 넓힐 수 있다’가 31.9%로 가장 많았으며 ‘집단 토론을 통해 여러 의견을 도출해 볼 수 있다’가 27.6%, ‘체계적이고 규칙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가 15.9%, ‘혼자할 때보다 시간적인 측면에서 효율적이다’가 14.5%, ‘서로의 강점을 윈윈할 수 있다’가 10.1% 순이었다.

한편 스터디모임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조원들과 모임시간 조율이 힘들다’가 29%로 가장 많았으며 ‘모임 후 이어지는 술자리 또는 수다시간이 부담된다’가 27.5%, ‘내 입맛에 맞는 스터디그룹을 찾기 힘들다’가 18.8%, ‘부족한 실력이 들통날까봐’가 13%, ‘나 혼자 다 하는 느낌이다’가 4.4% 순이었다.

스터디모임을 진행하는 방식은 주로 온라인 매체가 아닌 ‘장소를 정해서 직접 만난다’가 60%로 가장 많았고 스터디모임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2시간’이 48%로 가장 많았으며 스터디모임을 결성하는데 적합한 팀원수는 ‘4명’이 48.8%로 가장 많았다.

요즘 현대인들은 점차 개인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스터디모임의 꼴불견이 등장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서로의 강점을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서로에 대한 배려심을 잃지 말아야 겠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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