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체세포 복제소 첫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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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9-04 15:15본문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최첨단 체세포 복제 기술을 활용한 명품한우 생산기반 사업을 착수한지 2년만에 체세포 복제소 1호를 탄생시켰다
도는 2010/2011년 구제역 발생으로 농가에서 보존해온 한우암소 기반이 붕괴됨에 따라 2013년부터 수암생명공학연구원(황우석 박사팀)과 합동으로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 생산을 위한 우량한우암소 생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동안의 연구 첫 결과물인 1호 체세포 복제 한우 암송아지가 9월 4일 연천의 젖소농장에서 생산돼, 현재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계속해서 포천, 이천, 여주 등 시험농장에서 체세포 복제 암송아지가 생산될 예정이다.
아울러 도는 우량한우 암소 핵군 150두를 추가 생산해 도내 한우농가에 수정란을 지속적으로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수한 품질의 암소를 생산하기 위한 가축개량은 상당한 기간 및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최첨단 기술인 체세포 복제기술을 통한 우량한우암소 생산은 이미 검증된 우량한우암소(즉 성장률, 등급, 사료효율 등이 검증된)를 이용하기 때문에 단 기간내 우수한 형질의 씨암소를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그 동안 정부 주관으로 농협중앙회에서 우량 한우 수소 생산기반은 구축하고 있었으나, 우량 한우 암소 생산기반 확보도 절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생산 기반은 매우 미약한 형편이었다.
김성식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이와 관련 이번 1호 체세포 복제 암송아지 생산을 시작으로 우량한우암소를 이용한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여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