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아이들의 정성이 담긴 백미 저소득층에 기탁 >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시 수정구 수진동에 소재한 아이미소가득어린이집(시설장 김춘순)은 8월 19일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한 백미 300㎏(75만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 달라며 수정구청에 기탁했다.
 
수정구는 중추절을 앞두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가정 30세대에 이번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이미소가득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바자회에 참여해 자신들의 물건을 팔고 얻어진 수익으로 어려운 사람도 도와준다고 하자 하나라도 더 팔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면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준비한 의미가 담긴 쌀이 어려운 가정에도 기쁨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수정구 관계자는 “아이미소가득어린이집의 사례가 널리 퍼져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중추절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기탁받은 쌀은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