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속리산 너와 숲 축제,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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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8-14 06:36본문
‘제9회 속리산 너와, 숲 축제’(주최: 마농과 사람들)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속리산 청정지역인 도화리, 삼가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주제는 <한여름밤, 숲속의 돈키호테>이다. 속리산 도화리 너와산장에서는 연극 돈키호테를 기반으로, 연극, 음악, 무용이 어우러진 총체극이 공연된다. 삼가리 삼가분교에는 캠핑장이 오픈되고, 런닝맨, 민화 그리기, 우크렐레 배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속리산 너와, 숲 축제’는 한국 전통민화와 도깨비 박사라 불리는 고(故) 조자용 박사의 영향을 받아 지어진 너와산장에서 시작되었다. 속리산 천왕봉 아래 첫 마을인 도화리 너와숲 산장에서 소박하게 시작된 작은 음악회가 회를 거듭하면서, 많은 예술가들의 관심과 협조로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공연이 이루어지는 종합적 축제로 발전하게 되었다.
올해는 내년 10회를 앞두고 명실상부한 속리산 지역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자, 지역적인 특성을 살리고,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장소와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개최된다.
그동안 도화리 너와산장에서만 하던 음악, 연극 공연에 더해, 장소를 삼가리 속리산 수정초등학교 삼가분교로 넓혀, <런닝맨 ‘다함께 달려you’>, <조자용 민화그리기>, <우크렐레배우기>, <목공체험 ‘흔들목마만들기’> 등 방학철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도 진행함으로써 종합적인 축제의 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요즈음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캠핑문화에 발맞추어 삼가분교 운동장에는 캠핑사이트를 오픈하여 피서철 캠핑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가 열리는 도화리, 삼가리 주변에는 충북 알프스라 불리는 구병산과 만수계곡, 서원계곡 등 가족 피서지가 많아 축제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속리산이 위치한 보은 지역은 3대 사찰인 법주사를 필두로 삼년산성,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99칸 선병국 가옥 등 역사문화 유적지가 많아 축제 참가자들이 축제프로그램에 참여 후 주변 문화유적지 등을 관광하고 주변 맛집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리플렛이 준비될 예정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