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 전도사 금난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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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8-01 17:28본문
금난새. 대한민국 클래식음악 대중화의 대표적 아이콘(Icon)이다.
미국에 레너드 번스타인이 있었다면, 한국에는 금난새가 있다. 고(故) 레너드 번스타인은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시절, 해설을 곁들인 청소년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지구촌 젊은 영혼을 클래식음악의 세계로 이끈 스타 지휘자였다.
번스타인은 타계하기 몇해 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PMF)'을 창설, 세계 각국 청소년음악도를 불러 모아 캠프를 차리고 앙상블 훈련과 교육, 콘서트를 아우른 세계적 청소년음악제의 주춧돌을 놓기도 했다.
클래식음악과, 그것이 주는 꿈과 위안을 친근한 해설을 곁들여 국내무대서 전파해온 마에스트로 금난새가 성남시민회관을 다시 찾는다. 오는 9월 27일(토) 오후5시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 펼치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그것. 개최 때마다 전석매진을 기록하며 성남시민회관을 대표하는 브랜드 콘서트로 확고히 자리잡은 기획무대기도 하다.
특히 올해 ‘금난새의 해설음악회’는 체코 정부가 정한 2014년 체코음악의 해를 맞아,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신세계>를 비롯해서, 한국의 차세대 피아노음악계를 이끌 실력파 피아니스트 유영욱(연세대교수)이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한다.
연주 프로그램 모두 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크게 사랑받는데다, 이를 금난새가 유익한 해설을 곁들여 지휘하는, 놓칠 수 없는 알짜 무대. 오케스트라는 금난새와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춰온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
피아니스트 유영욱은 서울 예원학교 재학중 미국 줄리아드음대 예비학교로 유학, 뉴욕에서 수학하며 스페인 산타데르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대상, 독일 본 국제 베토벤 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특히 베토벤 콩쿠르 우승때 “베토벤이 피아노를 친다면 유영욱처럼 연주했을 것” “베토벤의 환생”이란 찬사를 받았다.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상트 페테르부르크 심포니, 스페인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하며 국제무대서 활약중이고, 베토벤 연주앨범도 출반했다.
성남시민회관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예매) 인터파크 1544-8117 http://ticket.interpark.com (문의) 성남문화재단 031-783-8000 www.snart.or.kr 성남시민회관 031-736-8305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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