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40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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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7-10 08:47본문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약분야 민간 전문가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식약처는 오는 9일부터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400명을 선정하기 위한 교육 신청 접수를 받는 등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교육 신청은 이달 25일까지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은 제약 관련 기업,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에서 근무하고 있거나 전공에 관계 없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로 의약품 관련 기업에 취업하려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 임상, 허가·심사, 생산, 특허,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관리의 전반에 걸쳐 법적·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말한다.
이번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과정은 교육과 인증시험의 두 단계로 나뉘며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8월부터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비임상, 임상, 허가, 제조,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표시,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 등 관리 전반이며 1인당 88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선발된 교육생 중 의약품 분야 비 전공자에 대해서는 교육 실시 이전에 인터넷 동영상과 단기 현장 강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인증시험은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시험에 합격한 사람에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명의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을 통해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인 제약산업의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 및 시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정보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031-290-7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