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 40년전 헤어진 가족 상봉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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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7-08 06:10본문
성남중원경찰서(서장 신경문)는 ‘14. 7. 5(토) 14:00 두 살때 영문도 모른채 고아원에 맡겨진 후 양부모 밑에서 성장한 청년이 경찰의 도움으로 40년전 헤어진 아버지와의 상봉을 성사 시켰다.
1974.경 김00(43세)씨는 두 살때 영문도 모른채 고아원에 맡겨진 후 양부모 밑에서 성장하던 중 자신의 친부 성함이 한OO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친부를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하여 경찰에 도움을 호소하였고,
성남중원경찰서는 김씨의 사연을 듣고 당시 김씨가 맡겨진 고아원 탐문 및 친부 이름이 한00라는 단서를 근거로 전국의 동명이인을 연령대별로 확인하던 중 친부가 현재 전라도에 거주하는 사실 확인되어 2014. 7. 5. 경찰서에서 부자 상봉 성사시켰다.
이날 40년 만에 아들을 만난 아버지 한00는 “40년전 군복무와 가정형편으로 아들과 헤어진 후 항상 죄책감을 느끼며 살았는데 경찰의 도움으로 아들을 만나 한을 풀었다”며 눈물을 흘렸고 아들 김00는 “20년 동안 혼자서 친부를 찾아보았지만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아버지를 찾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경찰의 노력에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