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대피 민방위 훈련 성남 전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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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6-18 07:50본문
성남시는 제394차 민방위의 날 화재대피 특별 훈련을 6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 전역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안전 불감증을 해소하고 범시민 안전문화의식 확산을 위해 시행한다.
훈련은 누전으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 오후 2시 정각 민방위경보통제소에서 재난위험 음성경보를 발령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경보를 듣는 성남시내 모든 공공기관, 민간건물, 다중이용시설 내 시민은 비상계단을 이용해 신속하게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훈련에 임하게 된다.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특성화 훈련도 진행된다.
특성화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수정지역 이마트, 중원지역 엔시백화점, 분당지역 이마트에서 이뤄져 이들 시설은 자체적으로 화재 비상벨과 건물 내 방송 시설로 대피명령을 전파한다.
성남·분당 소방서는 이 3개소로 소방차, 응급차 등 차량을 긴급 출동시켜 화재 시 골든타임 확보 훈련을 한다.
쇼핑객을 대상으로 화재진압, 응급조치 등 안전 교육도 현장에서 실시한다.
소방서의 골든타임 확보 훈련은 예전과 달리 도로 위에서 별도의 차량통제 없이 현장으로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하는 훈련으로 진행돼 긴급차량 길 터주기, 양보 운전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된다.
이번 훈련은 상황 발생 시 초동대처능력과 생활안전의식을 높여 신속한 수습체계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