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녹양역SKY59′ 조합설립 ′인가′ 6년여 만에 완료
조합 측, 이후 사업 승인 절차 신속 진행.. 내년 2024년 착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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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3-04-17 17:51본문
지난 6년간 토지소유권 분쟁으로 중단되었던 ′의정부녹양역세권 주상복합 지역주택조합′(조합장 서은석)(이하 ′녹양 SKY59′)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조합은 17일 ″이번 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지난 4월 12일에 완료했다″며, ″조만간 사업부지 인근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잔여 세대에 대한 일부 추가조합원 모집을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조합의 조합원은 약 1500여 명 가량 모집 되어 있는 상태다. 조합은 잔여 세대 1000여 세대 중 추가 모집은 일부만 하고, 나머지는 일반 분양으로 진행 할 것으로 알려졌다.
′녹양역 SKY59′는 의정부시 가능동 91-2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여기에는 공동주택 2500여 세대와 오피스텔 90호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의정부 녹양역 인근에 위치한 해당 부지는 계획상 GTX 의정부역(예정)에 인접해 있고, 교외선 개통이 예정돼 있는 교통의 요지다.
또한 주변에는 ▲양주역세권 테크노벨리 ▲우정지구 공공주택지구 및 업무시설 ▲미군 공여부지(CRC) 개발 ▲녹양 종합운동장 일대 시민 레저스포츠 타운 조성 ▲주거지 옆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이 계획돼 있고, ▲을지대학병원 등 의료 기관이 위치하고 있다.
한편 ′녹양역 SKY59′조합은 지난 2017년 조합원 모집 직후 토지주와 소유권분쟁으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소각하) →서울고등법원(소각하) →대법원(원심 파기환송) →서울고등법원(조합 승소) →대법원 확정판결(조합 승소)까지 그동안 토지소송으로 유례없이 긴 분쟁 터널을 통과했다.
조합은 앞으로 사업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대형 건설사와 시공계약 MOU(양해각서)도 조만간 체결 할 예정이다.
공사는 내년 2024년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은석 조합장은 이와 관련 ″조합은 이번 설립인가를 기점으로 앞으로 토지소유권이전등기 완료 및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긴시간 믿고 기다려준 조합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