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맞아 유공자 26명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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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4-05-08 07:23본문
성남시는 ‘제42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 노인 복지 발전 유공자 등 26명 시민을 선정해 표창했다.
표창식은 5월 8일 오후 2시 성남시청 산성누리에서 진행됐다.
성남시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매년 성대하게 열어온 어버이날 행사를 대폭 축소해 경로효친 유공자에 대한 표창만 간소하게 치렀다.
이날 효행 분야에서 윤옥금 (여, 52) 씨는 국민 포장을, 이천호(남, 67) 씨 등 7명은 성남시장상을 받았다.
장한 어버이 분야는 송생금(여, 78) 씨와 장석렬(남, 80) 씨가 성남시장상을 받았다.
노인 복지 분야는 안유수(남, 84) 씨와 정연선(여, 42) 씨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대한노인회성남시분당구지회(지회장 신부선)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박미경(여, 43) 씨 등 12명과 황송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일운 스님)이 성남시장상을 각각 받았다.
이 가운데 윤옥금 씨는 홀로되신 시모를 33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모시면서 결혼한 아들 내외와 손자, 손녀 등 4대가 모두 모여 사는 대가족을 이뤄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생활이 어려운 이웃도 자상한 손길로 보살펴 지역사회의 칭찬이 자자하다.
성남시는 세월호 희생자 애도 물결 속에서도 시민들이 어버이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 어르신들의 안부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