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경찰청에 여성청소년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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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11-25 08:24본문
경찰청은 20일 전국 지방경찰청에 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를 신설했다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 생활안전과 소속의 여성청소년계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직제개정을 통해 총경급 과단위로 격상돼 업무전문성과 책임성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수시직제 개정에 따라 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우선적으로 인사발령해 4대 사회악 근절의 추진 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경찰서 101곳에 설치돼 있는 여성청소년과를 179개로 확대하고 나머지 경찰서에 여성청소년계를 신설했다.
내년 상반기 중으로 성폭력 범죄수사, 학교폭력·가정폭력 전담경찰 등 총 1337명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직제개정을 계기로 여성청소년 대상 업무를 더욱 전문화시켜 사회적 약자 등을 위한 눈높이 맞춤형 치안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