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정기 건강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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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20 16:18본문
삼성서울병원(병원장 송재훈)은 오는 21일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의 예방과 조기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병기 교수, 이정원 교수가 참여해 각각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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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우리나라 여성에서 가장 흔한 암중 하나이다. 그러나 최근 자궁경부암을 예방하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 및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의 가장 중요한 치료는 수술과 방사선 치료다. 특히 자궁경부암 수술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데 과거 개복술에서 점차 복강경 수술을 이용한 수술로 발전했다가 최근에는 로봇을 이용한 수술로 옮겨가 출혈과 주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정밀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이외 젊은 여성에서 임신을 위하여 자궁의 일부만을 제거하는 수술이나 방광 기능 향상을 위한 신경보존 수술이 시도되고 있다.
난소암은 부인암중 사망률이 가장 높은 암이다. 국내에서 연 평균 1500여건 신환이 발생하고 있으며 여성암 중 10위를 차지한다. 난소암은 40-60세 사이에 호발하며 모든 환자의 약 80%는 폐경 여성에서 발병된다.
난소암의 원인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지만, 위험 요인으로는 난소암의 가족력, 고령(특히 60세 이상), 불임이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유방암/자궁내막암/직장암의 병력이 있는 환자인 경우가 포함된다.
난소암은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복부팽만감, 소화장애, 복부나 골반부 통증과 같은 소화기계 증상 및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든 증상, 질출혈 등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은 대개 다른 질병에 의한 증상과 구별이 잘 되지 않아 증상으로 조기진단 하기는 힘들다. 이러한 이유로 난소암은 진단 당시 복강내 전이가 된 3기 혹은 4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2/3 정도 되는데, 병기 3-4기인 경우 5년 생존율이 약 25%-30%로 예후가 좋지 않다.
따라서 조기에 난소암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직까지 정립된 선별검사가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시행 받는 것이 좋으며, 검진시 질초음파 검사와 종양표지자인 CA-125 검사(혈액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난소암의 치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술과 항암화학치료이다. 수술은 가능한 모든 암 덩어리를 제거하는 것이며 수술 전후에 항암화학치료를 한다. 난소암의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방법은 많지 않으나 경구피임약 복용, 출산을 많이 하는 경우, 모유 수유를 하는 경우 등이 알려져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자궁경부암과 난소암의 원인과 조기진단 및 치료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 건강교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사전 예약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교통편 : 지하철 3호선 일원역 1번 출구(병원셔틀버스 이용 또는 도보 10분), 주차권은 제공되지 않음
/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