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시장 상인 삼계탕 기증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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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8-05 13:35본문
<사진설명>정태수 상인회장과 서영권대표, 그리고 서용미(맨右)동장은 지난 2일 성호시장상인회 사무실에게 기증서를 전달했다.
장기간 지속되던 장마가 물러가고 본격적인 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성남동에 관내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성호시장 상인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일 고영권 성호시장 경기닭집 대표는 관내 어르신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용 닭 300마리를 성남동주민센터에 기증했으며 정태수 성호시장상인회장도 조만간 어르신들을 위해 떡을 준비할 예정이다.
고영권 대표는 “지난 35년간 성호시장에서 닭 도소매를 통해 자녀를 교육시키는 등 가족들을 부양해 왔는데 그동안 고객들에게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 드린다는 의미에게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조만간 말복이 찾아오는데 삼계탕 드시고 더위를 이겨 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동주민자치센터는 복지위원 7명이 관내 5개 경로당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독거노인, 그리고 동사무소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에게 골고루 배분됐다.
서용미 동장은 “성호시장 경기닭집 대표께서 지난해에도 토종닭 300여마리를 지원해줬었는데 닭이 정말 맛있었는데 올해는 없냐?는 문의가 많았다“면서 “동 복지위원들이 힘드신 어르신들에게 골고루 나눠드렸는데 정말 기뻐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전했다.
한편, 고영권 대표는 지난 8년간 상인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성호시장의 현대화에 노력해왔으며 지난 4월경 상인회의 회장 재추대 및 집행부 임원 선출때 직을 후배에게 물려준 바 있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