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저소득층 암환자 치료비 마련 ‘2013 자선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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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7-23 12:08본문
치료비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을 위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이철희) 불우환자돕기 불곡후원회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치료비 모금을 위한 자선 공연을 마련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불곡후원회는 어제(22일) 오후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3 자선 공연 : 가수 마블링의 쌀이야’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는 암 투병 중인 환우 10명을 비롯해 분당서울대병원 교직원 및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암환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웃음 치료 자원봉사자로 활동해 온 가수 ‘마블링(장원&이현)’이 무대에 올라 신곡 ‘쌀이야(feat. 사유리)’를 열창하면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리포터 출신으로 구성돼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2인조 그룹 ‘마블링’은 이 날 자선공연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을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불곡후원회로 전달했다.
이에 앞서 마블링은 그동안 앨범 판매 수익금 일부로 마련한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증하는 훈훈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BS ‘웃찾사’로 데뷔한 개그맨 황금소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 날 공연에서는 마블링의 공연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SK 장내 아나운서 김우중의 즐거운 레크레이션과 웃음 치료, 개그맨 황금소의 특별 마술공연 등이 차례로 진행되면서 교직원 및 환우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공연 이후에는 참가자들을 위한 행운권 추첨과 ‘마블링’의 싱글앰범 ‘쌀이야’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불우환자돕기 불곡후원회장 최정연 교수는 “본 자선 공연은 치료비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환우분들이 치료비 걱정을 덜고 치료에만 전념해 건강한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