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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오는 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시청 야외 주차장에서 시민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를 연다.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Carpos) 성남시지회(회장 김동필)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40명의 전문 정비사들이 참여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룸내부, 차량등화장치, 차량하부상태, 배출가스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한 차량은 보충해 주고, 와이퍼 교체대상 차량은 무상 교체해 준다.

항균필터(에어컨필터), 타이밍 벨트 등에 대해서는 고객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답해준다.

Carpos는 관내 324개 자동차부분정비업체 가운데 22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문정비사업조합이다.

해마다 성남시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차량 등을 대상으로 무상 정비 행사를 열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무상점검은 올 여름 무더위와 휴가길 시민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자동차를 점검받으려는 시민은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된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