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의심자, 경찰 공조수사로 생명 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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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6-20 06:22본문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반기수)는 2013. 6. 19. 11:20, 성남시 태평동 거주 심○○(남, 64세)이“못난 애비로서 할 일을 다 하지 못하고 간다... 꼭 화장해서 뿌려다오”유서 2장을 남기고 집을 나간 자살의심자의 차량 이동경로 신속 파악과 경찰서간 긴급공조로 선산에서 자살직전의 대상자를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2013. 6. 19. 11:20경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자 박○○(57, 처)가“남편이 유서를 써놓고 차를 타고 집을 나갔다.
도와달라”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112 신고 접수 즉시 중앙파출소, 실종팀, 형사팀, 순찰차에 긴급 출동지령 하달과 동시에 자살의심자 인상착의 및 차량번호를 운행중인 택시기사 4000여명에게 동보장치 발송하였고, 이동차량 번호 관제센터에 CCTV영상자료 판독을 의뢰하여, 11:24경 중원구 갈현동에 위치한 갈마터널 통과한 것을 확인, 곧바로 인근서인 광주서와, 이천서, 고속도로순찰대에 공조수사를 요청하였다.
자살의심자의 유서 내용 중 “화장해서 할아버지・할머니 산소에 뿌려다오”을 추론하여 선산으로 이동할 수 있음을 염두해 두고, 선산 관할 경찰서인 충북음성경찰서 설성지구대에 협조를 요청하였고, 현장에 도착한 설성지구대 순경 최형진 외 2명이 선산으로 가는 길목을 사전에 차단, 검문검색으로 자살의심자를 발견하여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