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제3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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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3-05-07 10:45본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원내에 설립하여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센터장 장윤석)가 4월 29일 오후 1시 30분 병원 대강당에서 제 3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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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초등학교∙유치원∙어린이집 보건․보육 교사와 보건소 아토피 ‧ 천식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알레르기비염, 식품알레르기,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질환을 가진 소아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서도 올바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
구체적으로, 아카데미 1부에서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이론 교육으로 <아토피피부염 관리 어렵지 않아요! (분당차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만용 교수)>와 <천식과 알레르기 비염 관리 어렵지 않아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김세훈 교수)>의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전문의 강의 뒤에는 2012년 안심학교 우수사례로서 보정초등학교(용인시 수지구)의 추정옥 보건교사의 발표가 이어졌으며, 2013년 새롭게 선정된 안심학교에 보다 뚜렷한 길잡이의 역할을 해주었다.
2부에서는 두 파트로 나뉘어 보건 ‧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토피 피부염 목욕 및 보습방법 실습과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실습 내용이 포함된 안심학교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교육이 이루어졌다. 다른 한 편, 보건소 담당자들을 대상으로는 경기도 아토피 ‧ 천식 예방관리사업 설명회가 열려, 센터의 교육지원 안내와 2013년 하반기에 시행되는 안심학교 인증사업 소개가 이루어졌으며, 이와 관련된 토론의 꽃을 피웠다.
이 날 아카데미에는 보건․보육교사 117명, 보건소 담당자 35명으로., 총 150여명의 안심학교 실무 담당자들이 참석하였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이에게는 알레르기 질환 교육책자패키지가 제공되었고, 아카데미를 이수한 교사가 소속된 기관으로 아카데미 수료증과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판넬 및 천식발작응급키트가 배송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내 안심학교로 지정된 학교(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포함)는 350개교이다. 29일 개최된 아카데미에서는 110여개의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에 열릴 제4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에서는 더 많은 학교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4회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에서는 음식물을 먹고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질환인 식품알레르기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토피∙천식을 비롯한 알레르기 질환은 한국인의 만성질환 질병부담 순위 5위, 소아∙청소년기 질병 부담 순위 1위를 차지할 만큼 국민의 의료비용을 증가시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질환으로 지목되고 있지만 아토피∙천식에 대한 정보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치료시기를 놓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또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는 치료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여 질환에 대한 이해를 하고 응급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11년 10월 경기도로부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로 지정 받아 전화∙오프라인∙온라인을 통해 전문 간호사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아토피∙천식·아나필락시스 환자를 일선에서 만나는 보건소 담당자, 구급대원, 보건∙보육 교사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장윤석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장은 “유치원이나 학교는 어린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 때문에 현장에 계시는 선생님들께서 아토피∙천식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알고 계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선에 계시는 보건∙보육 교사를 대상으로 한 안심학교 아토피∙천식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이해하고 돌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유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