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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금)~23(일) 상암 하늘·노을공원서 ‘제10회 서울억새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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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0-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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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심 한가운데서 일렁이는 억새풀밭 사이를 거닐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4일(금)부터 23일(일)까지 10일간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 노을공원에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제10회 서울억새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일) 밝혔다.

축제의 주인공은 하늘과 맞닿은 언덕에서 바람이 가는 데로 은빛 물결이 속삭이듯 노래하는 억새꽃이 만개한 19만㎡의 억새밭으로, 서울억새축제는 올해로 제10회를 맞이하며 매년 10월 많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추억을 전해왔다.

또 축제 기간 중에는 이용객 안전과 야생동·식물 보호를 위해 출입을 통제해왔던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두 곳 모두 밤 10시까지 야간 개방한다.

특히 축제 첫날인 14일(금)은 ‘생명의 씨앗을 심다’라는 주제로 느린 클래식음악이, 16일(일) ‘싹이 트다’라는 주제로 밝은 피아노 연주곡이 방송되는 등 축제 기간 동안 매일 밤마다 클래식, 뉴에이지, 동요, 국악기연주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하늘공원을 수놓게 된다.

서울시는 야간 개방을 통해 석양이 지는 한강의 모습과 야경, 달빛 아래 환상적인 억새밭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상의 각박함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14일(금) 저녁 7시에는 ‘제10회 서울억새축제’ 개막식행사로 축제 10주년을 맞아 ‘조명음악회’ 형식으로 연출되는 억새밭 야간조명 점등과 어린이합창단 공연, 북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뒤이어 인씨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테너 강무림, 바리톤 최현수, 베이스 함석헌, 소프라노 강혜정, 메조소프라노 김민아 등 정상급 성악가들의 축하공연 ‘가곡의 밤’이 밤 9시까지 진행된다.

‘조명음악회’ 연출을 위해 컬러빔라이트(Color Beam Light)와 워시라이트(Wash Light)가 장착된 4m 높이의 조명타워 13개가 하늘공원 곳곳에 설치되며, 공원내 4개소에서 매일같이 다른 음악을 통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게 된다.

축제 기간중 주말에는 저녁 7시반부터 하늘공원 메인무대에서 크로스오버, 재즈, 타악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5일(토)에는 라보엠 ▴16(일)은 소울트레인 ▴21일(금)은 잼스틱 ▴22일(토)은 공세미가족 ▴23일(일)은 퍼니밴드의 무대를 장식한다.

또, 하늘공원의 나지막한 언덕 전망대에서는 ‘주말전망대공연’의 열려 ▴국악 ▴통기타 ▴바이올린 ▴아코디언 ▴오카리나 다섯 개 악기로 구성된 공연팀이 게릴라형식으로 공연을 펼친다.

15(토)~16일(일), 22(토)~23일(일) 4일 동안 오후 1시, 3시, 5시, 저녁 7시, 9시마다 30분씩 진행되는 주말전망대공연에는 국악, 통기타, 바이올린, 아코디언, 오카리나 다섯 개 악기의 공연 팀의 언플러그드 공연이 진행된다.

평일에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중 평일인 17일(월)~21일(금)에는 오후 4시, 6시에 하늘공원 중앙로에서 ‘찾아가는 깜짝공연’이 진행된다.

체험행사들도 다양하게 준비된다. 특히,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는 “달빛 억새길 걷기”는 축제 기간 중 10월 21일(금) 19:00부터 시작돼 일반시민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았던 비밀스러운 생태모니터링 구역인 하늘공원 중간 사면길이 포함된 코스를 걸어볼 수 있어 마치 새로운 개척지를 향해 여행을 떠나는 비장한 마음과 설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달빛 억새길 걷기의 출발장소는 평화의길(평화의공원) 구름다리 진입로 지점이며 하늘계단과 중간 사면길을 거쳐 하늘공원 상부의 억새 초지를 마름모 형태로 걷는 총 5.4km를 걷는다.

도보코스 중간중간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걸으면서 다양한 축제적 요소를 경험 할 수 있고 공원을 걸으면서 나와, 가족, 그리고 연인,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억새길 로맨틱 프로포즈는 올해 처음 도입된 체험프로그램이다. 10이라는 숫자와 관련된 사연을 지닌 커플이 억새축제 까페(blog.naver.com/eulaliafest)에 사연을 신청하면 15일(토), 22일(토) 밤시간에 메인무대에서 공개 프로포즈를 하게 한다.

‘서울억새축제 사진 출사대회’도 억새축제 까페(blog.naver.com/eulaliafest)에서 진행된다. 10월 10일(월)까지 사진을 이메일(eulaliafest@naver.com)로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출된 작품들은 축제행사장에 전시된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내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하늘공원 곳곳에서 소원억새 만들기, 1년 후에 도착하는 우체통(편지쓰기), 축제 캐리커쳐 그리기(1천원), 페이스페인팅, 축제 매직비누방울 놀이 등이 진행돼 억새축제를 찾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친구, 연인 등 남녀노소가 다함께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늘공원과 쌍둥이 공간인 노을공원에서도 축제기간 중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우선 21일(금) 오후 4시부터는 KBS 낭독의 발견 가을특집 ‘7080. 추억을 낭독하다’의 공개녹화가 노을공원 잔디밭에서 진행돼 7080시대 가수들(최백호, 이동원, 임희숙, 리아, 라즈베리필드 등) 등과 문인들이 함께 꾸미는 의미 깊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주말마다 저녁 7시40분부터 노을공원 잔디밭에서는 노을영화제가 열린다. 15일(토) 행복을 찾아서, 16일(일) 하치이야기, 21일(금) 마음이2, 22일(토) 어거스트 러쉬가 상영된다.

주말인 15, 16, 21, 22일 저녁 6시30분부터 1시간동안 노을 공원내 작은 무대에서는 노을음악회가 개최된다. 국악, 통기타, 재즈 등 다양한 공연 팀이 매일 2팀씩 출연한다.

15일(토)에는 노을공원 중앙잔디광장에서 디스크골프대회가, 20일(목)에는 노을 공원내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대회가 개최되며, 14일(금)~15일(토), 21일(토)~22일(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캠핑에 대한 노하우와 안전교육, 장비사용법 등을 배우는 노을에듀캠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노을공원 바람의 광장에는 ‘해집, 달집’이라는 설치미술작품과 예술조각품 10점이 행사를 빛내고 있으며, 이 외에도 공원 내 ▴파크골프장 ▴노을캠핑장 ▴친환경소재의 자연물놀이터와 ▴누에체험장과 ▴반디불생태관 및 관찰원이 운영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캠핑장 이용시민을 제외하고는 야간 출입을 통제했던 노을공원도 하늘공원과 함께 개방함에 따라 하늘공원과는 또 다른 느낌의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제10회 서울억새축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월드컵공원 홈페이지(http://worldcuppark.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서울시 서부푸른도시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74)로 하면된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2002년 문을 열어 개장 10년째인 상암 월드컵공원의 서울억새축제가 서울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해 10회를 개최하기에 이르른 것은 아름다운 억새와 시민들의 사랑이 어우러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을 즐기는 문화축제로써의 성격에 부합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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