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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감 고을 축제’서 감 유전자원 247종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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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0-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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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0. 12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상주 감 고을 축제기간에 시험장을 개방해 전국에 산재해 있는 토종감들과 중국, 일본 등 외국에서 수집한 갖가지 감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주감시험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떫은감 전문연구기관으로 떫은 감 우량품종 육성을 위해 1995년부터 수집한 감나무 유전자원만 247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그 중요성이 인정되어 국가지정 ‘감 유전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특별관리를 하고 있다.

유전자원 보존과 육종 소재로 활용하기 위해 수집한 유전자원 중에는 상주둥시는 물론, 청도반시, 고종시, 산청 단성시, 함안 수시, 장둥이, 꾸리감, 월하시 등 전국 각 지역의 토종감들이 다 모여 있다.

상주감시험장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상주감시험장을 방문하는 내방객들에게 2012년도에 발간한 ‘감 유전자원 도감’을 선착순 200명에게 특별히 제공하고, 상주감시험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247종의 다양한 감 품종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상주북천공원 전시장에는 곶감용, 홍시용, 관상용 등 48품종을 전시해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어 축제와 더불어 감에 대한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김세종 상주감시험장장은 감 유전자원 시험포장은 외부인들에게는 개방을 하지 않으나 축제 기간 동안만 온갖 종류의 감을 구경할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방하며 바쁜 도시 생활속에서 잠시 시간을 내어 옛 추억을 되살리고 새로운 추억을 감과 함께 만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계속 국내외 유전자원을 수집해 세계 최대의 감 유전자원 보유기관으로 발전시키고 유전자원을 이용한 우량 품종을 육성하여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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