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책소독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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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11-01 07:39본문
서울시는 1926년 구 시청사 건립 당시의 외벽과 홀, 중앙계단을 그대로 복원해 4년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서울도서관을 개관하여 운영한다.
서울도서관 내에는 시민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독서할 수 있도록 총 3대의 셀프 책 소독기를 설치하여 관심을 받고 있다.
도서관의 책들은 장시간 보관되며 다양한 사람들의 손을 거치기 때문에 각종 곰팡이, 미세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 기회성 감염균과 미세먼지, 책벌레 등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있어 이용자들은 감염위험에 노출되어있다. 셀프 책 소독기는 이러한 유해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동법도 간단하여 이용자가 직접 자신이 읽을 책을 쉽게 소독할 수 있다.
책 소독은 자외선램프를 통한 살균과 천연허브 항균제를 이용한 식물성 소독살균 방식 등으로 진행되어 인체에는 전혀 해가 없다. 그뿐만 아니라 은은한 항균제의 향으로 이용자들의 기분 좋은 독서생활을 더욱 증대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여러 업체의 책 소독기를 시연하고 비교하여 결정하였으며, 설치된 제품은 국가기관으로부터 살균에 대한 검증(품질인증서)을 받아 겉지 뿐만 아니라 속지까지 소독되는 제품으로 항균 마크가 부착된 검증된 제품을 고심하여 선택한 것이다. 앞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책 소독기를 적극 활용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독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