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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각서 제67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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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8-14 08:30본문
서울시는 광복 67주년을 맞아 오는 8월 15일(수) 정오 종로 보신각에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개최한다. 1946년부터 실시되어온 광복절 타종은 일제 때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우리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과 함께 67년 전 그날 광복의 함성을 일깨워 주는 의미가 있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진수 서울시의회부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운동가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의 시민 중엔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소속 전희숙 펜싱선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전문블로거 김정환 시민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서울을 빛내고 있는 시민들이 포함됐다.
독립운동가 故 염온동 선생의 아드님이신 염낙원 님: 故 염온동 선생은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었고 1921년 4월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임시정부경제후원회 회계검사원, 상해한인청년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남경에서 민병길, 윤기섭, 신익희 등과 함께 한국혁명당을 조직하고 기관지로 ‘우리길’을 발간하여 독립사상을 고취하였고, 1941년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 부관처 관리과장, 군무부 총무과장, 군사위원회 간사로 임명되어 활동하는 등 광복시까지 일생을 조국 광복에 이바지하심.
독립운동가 故 이병화 선생의 아드님이신 이항증 님: 故 이병화 선생은 1921년 무력투쟁단체인 통의부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의주군 청성진 주재소를 습격하여 순사를 살해하였고, 1927년 한족노동당 가입, 1928년 재중한국청년동맹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34년 5월 청성진 주재소 습격사건과 관련하여 신의주 경찰서에 체포되어 징역 7년의 옥고를 치르심.
독립운동가 故 장광옥 선생의 아드님이신 장삼룡 님: 故 장광옥 선생은 1908년 유종완 의진에 입진하여 유종완 외 7명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1909년 3월 초순 경남 안의군 당삼촌 박모로부터 엽전 100냥을 모집하였고, 3월 하순에는 전북 무주군 양성순의 집에서 지폐 10원, 탁주 1독, 돼지 1두를 모집했으며, 무주군 풍서면 이모로부터 군자금으로 25냥을 모집하고 피체되어 징역 10년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르심.
애국지사 故 박환규 선생의 손자이신 박근영 님: 故 박환규 선생은 1919년 3월 전북 정읍 장날을 기하여 인근에 있는 천도교, 기독교, 대종교 및 뜻있는 유지들과 대규모 집회를 위해 태극기, 성명서 등 유인물을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던 중 일본 헌병대의 급습으로 거사는 무산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년간의 옥고를 치르심.
애국지사 故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신 김자동 님: 조선민족대동단 총재이자 임시정부 상임고문을 맡았던 故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시며 상해 임시정부, 한국독립당, 광복군 등에서 여러 직책을 역임한 애국지사 故 김의한 선생과 故 정정화 여사의 아드님.
귀한동포연합총회 영등포 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시진 님: 항일운동을 하기 위해 30여명의 식구가 모두 만주로 이주한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으로 태어나 독립군 기지 건설에 기여한 조부 故김홍식 선생의 손자이며 부친 故 김문로 선생의 아드님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생활하다 2001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였으며 현재 귀한동포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음.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선정되신 막사르자의 온드라흐(온드라) 님: 다문화가정 상담과정에서 애로사항을 많이 들어 누구보다 결혼 이주자들의 어려움과 바램을 잘 알고 있으며, 몽골뿐만 아니라 10개국의 이주민이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
전희숙 님: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현희, 정길옥, 오하나 선수와 함께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서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음.
김정환 님: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 몽구’라는 블로그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용하는 낡고 잔고장이 많은 승합차 대신 새 차 ‘희망승합차’를 마련, 2011년 12월 14일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리는 1,000번째 수요집회 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증하였으며, 매주 위안부 소녀상 청소, 쉼터 ‘우리집’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있는 ‘영상취재 전문블로거’.
한편,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동대문구립 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경복궁 타령’,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김판용기자
올해 타종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진수 서울시의회부의장,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올해의 타종인사로 선정된 독립운동가 후손 등 총 1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하며, 4명씩 3개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 종을 친다.
특히 올해 타종인사로 선정된 9명의 시민 중엔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울시청 소속 전희숙 펜싱선수,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1인 미디어 전문블로거 김정환 시민 등 각자의 자리에서 서울을 빛내고 있는 시민들이 포함됐다.
독립운동가 故 염온동 선생의 아드님이신 염낙원 님: 故 염온동 선생은 1919년 3·1독립운동 당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었고 1921년 4월 상해로 건너가 임시정부에 참여하여 임시정부경제후원회 회계검사원, 상해한인청년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남경에서 민병길, 윤기섭, 신익희 등과 함께 한국혁명당을 조직하고 기관지로 ‘우리길’을 발간하여 독립사상을 고취하였고, 1941년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 부관처 관리과장, 군무부 총무과장, 군사위원회 간사로 임명되어 활동하는 등 광복시까지 일생을 조국 광복에 이바지하심.
독립운동가 故 이병화 선생의 아드님이신 이항증 님: 故 이병화 선생은 1921년 무력투쟁단체인 통의부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의주군 청성진 주재소를 습격하여 순사를 살해하였고, 1927년 한족노동당 가입, 1928년 재중한국청년동맹에 가입하여 활동하였으며 1934년 5월 청성진 주재소 습격사건과 관련하여 신의주 경찰서에 체포되어 징역 7년의 옥고를 치르심.
독립운동가 故 장광옥 선생의 아드님이신 장삼룡 님: 故 장광옥 선생은 1908년 유종완 의진에 입진하여 유종완 외 7명과 함께 총기를 휴대하고 1909년 3월 초순 경남 안의군 당삼촌 박모로부터 엽전 100냥을 모집하였고, 3월 하순에는 전북 무주군 양성순의 집에서 지폐 10원, 탁주 1독, 돼지 1두를 모집했으며, 무주군 풍서면 이모로부터 군자금으로 25냥을 모집하고 피체되어 징역 10년을 언도받아 옥고를 치르심.
애국지사 故 박환규 선생의 손자이신 박근영 님: 故 박환규 선생은 1919년 3월 전북 정읍 장날을 기하여 인근에 있는 천도교, 기독교, 대종교 및 뜻있는 유지들과 대규모 집회를 위해 태극기, 성명서 등 유인물을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던 중 일본 헌병대의 급습으로 거사는 무산되었지만 다른 지역에서 대규모 시위를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년간의 옥고를 치르심.
애국지사 故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신 김자동 님: 조선민족대동단 총재이자 임시정부 상임고문을 맡았던 故 김가진 선생의 손자이시며 상해 임시정부, 한국독립당, 광복군 등에서 여러 직책을 역임한 애국지사 故 김의한 선생과 故 정정화 여사의 아드님.
귀한동포연합총회 영등포 지부 회장을 맡고 있는 김시진 님: 항일운동을 하기 위해 30여명의 식구가 모두 만주로 이주한 독립운동가 집안의 후손으로 태어나 독립군 기지 건설에 기여한 조부 故김홍식 선생의 손자이며 부친 故 김문로 선생의 아드님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생활하다 2001년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하였으며 현재 귀한동포의 정착을 돕기 위해 경로당을 운영하고 있음.
외국인 명예부시장으로 선정되신 막사르자의 온드라흐(온드라) 님: 다문화가정 상담과정에서 애로사항을 많이 들어 누구보다 결혼 이주자들의 어려움과 바램을 잘 알고 있으며, 몽골뿐만 아니라 10개국의 이주민이 참여하는 모임을 만들어 다양한 나라의 문화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
전희숙 님: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현희, 정길옥, 오하나 선수와 함께 여자 펜싱 플뢰레 단체전에서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서울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로 활약하고 있음.
김정환 님: 자신이 운영하는 ‘미디어 몽구’라는 블로그에서 모금운동을 벌여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이용하는 낡고 잔고장이 많은 승합차 대신 새 차 ‘희망승합차’를 마련, 2011년 12월 14일 일본대사관앞에서 열리는 1,000번째 수요집회 때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기증하였으며, 매주 위안부 소녀상 청소, 쉼터 ‘우리집’ 자원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하고 있는 ‘영상취재 전문블로거’.
한편, 타종 전 11시 40분부터는 동대문구립 합창단이 참여해 ‘광복절 노래’, ‘경복궁 타령’, ‘선구자’ 등 합창공연을 펼치고, 종로구 ‘사단법인 참사랑 봉사회’에서는 종로구청에서 보신각까지 태극기 물결대행진을 벌이고 시민들에게 태극기를 나눠주는 행사도 갖는다. 김판용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