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서, 약물복용 50대 女 구조 >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중원경찰서 성호지구대 김용표 순경(30세,남)은

 2012. 5. 18. 01:35경 직장동료 이00(53세,여)에게서 자살기도자가 “세상사는게 너무 싫어 가려고 한다”고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신고를 접수

 자살의심자의 인적사항 등이 파악되지 않아 신고자인 이00을 대동 자살의심자의 직장에 임장하여, 주소를 확인·방문하였으나, 자살의심자는 이미 수 개월전 불상지로 이사

※ 자살의심자는 현 주거지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주거지 파악 곤란

 자살의심자의 현 주거지를 파악하기 위해 前 주거지 주변 탐문하던 중 주변 거주인이 자살의심자와 과거 동거하였던 김00(남, 나이불상)이 성남동 모란역 부근 아파트에서 경비로 일하였다는 진술을 확보

모란역 부근 아파트 경비실을 약 2시간에 걸친 탐문수사로 前 동거인 김00을 발견하여 자살기도자의 현 주거지에 임장

 잠겨져 있는 현관문을 119구급대원의 협조를 얻어 강제 개방 후 우울증 약 과다복용으로 혼수상태로 방안에 누워있던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여 병원에 긴급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하였다.

※ 자살기도자의 주거지 확인하기 위해 긴급통신 요청 후 결과 회신 전 신속하고 적극적인 수사로 자살기도자를 발견·구조하였음.

성호지구대 김용표 경관은 ‘자살기도자의 집을 몰라 매우 당황하였지만, 적극적으로 탐문하여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며 ‘아무리 힘이 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