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역 15개 중학교 갈취․폭력행사 일진 등 193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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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4-27 14:28본문
○ 경찰 조사 결과, 성남지역 학교폭력 행태는 중학교 선배들이 초등학교 때 “짱”이 중학교 진학을 하면 일진에 가입시킨 후 他학교 일진과 “짱” 가리기 맞짱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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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성남지역 문원연합과 태평일진연합은 지난 3. 4일 16:00경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공설운동장內 공터에서 연합조직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남연합조직 1학년 전체‘짱’가르기』맞짱 행사를 갖고, 2분 3라운드 종합격투기 방식과 입식타격방식을 정하여 상호 폭력을 행사하도록 강요하여 앞니 2개가 탈구되는 등 전치 4주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 또한, 상대원연합 일진 3학년 짱인 박 某(14세, 중 3년) 등은 지난해 9월경부터 12년 3월 중순경까지 급우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매일 담배 두 갑씩 빼앗는 등 13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체육복․안경 등 셔틀(심부름)을 시키는 등 급우 또는 같은 일진 후배들을 상대로 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이와 관련, 경찰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일환으로 학교주변 형사활동을 강화하면서 입수한 첩보를 분석하여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학교안전 Dream팀』을 소집, 심사위원회 회의 개최하고,
관내 ○○중학교 등 5개 학교 2,700여명 학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 피해사실을 밝혀내고 범행장소 주변의 CCTV 영상자료 등을 확보, 분석하여 관련자 전원을 검거하였으며, 이들을 학교폭력 고․중․저 위험군으로 분류, 수사를 진행하였다.
○ 주동자 및 핵심리더인 高위험군 25명 중 12명은 형사입건하고 중간 위치 및 경미가담자인 中위험군 44명과 단순가담자인 低위험군 124명을 대상으로 법원 공판참관, 봉사활동 등의 선도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한편, 수사를 전담한 강력형사팀장은,
“초등학교 일진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선배들과 연계하고 상급학교 미진학자, 중퇴자 등과 합류하여 성인 조직폭력배와 유사한 행동을 보이는 등
학교폭력이 예상외로 심각하다고 판단, 편안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학교 및 관내 청소년쉼터 등 NGO와 학교주변 순찰 등 형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