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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보신각 ‘제야의 종소리’로 임진년 새해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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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2-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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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도 어김없이 31일(토) 시민들과 함께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리며 힘찬 새해를 맞는다.

서울시는 올해‘제야(除夜)의 종’타종행사 슬로건을 ‘희망서울-시민이 희망입니다’로 정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대표 10명을 선정, 오는 31일(토)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제야의 종을 울린다고 29일(목) 밝혔다.

이번 타종행사에서 박원순 시장은 2005년 시민대표로 참여했지만 올해에는 서울시장으로서 보신각에 모인 10만여 시민들과 임진년(任辰年) 용띠해 첫 만남을 갖게 된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고정인사인 서울시장·서울시의회의장·서울시교육감·서울경찰청장·종로구청장과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이 추천한 10명이 선정됐다.

10명의 시민대표는 복지, 안전, 일자리 창출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나눈 분들, 첫 1일 시민시장으로 참여한 사람, 조선왕실의궤 반환 일등공신 등이다. 이러한 분들은 인터넷 공개추천자 중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시민과 ‘새해 소망 빌기’이벤트 등을 통해 선정된 시민 등이다.

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눈 희망·나눔·봉사·희생을 실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인사
- 마리아베르틸데(여, 73세) : 독일 국적으로 67년 방한하여 40여년간 간호사이자 수녀로 봉사활동
- 이정주(여, 48세) : 부동산 중개업을 운영, 이주여성·독거노인 등에 봉사
- 송병권(남, 55세) : 환경미화원으로 21년동안 노량진 성모원 아기집에 기부

2011.12.16~12.21(5일간) 인터넷 추천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고(515명 중 173명이 추천) 심사위원회에서도 의미가 있어 위안부할머니 중 한분은 포함해야 한다는 중론이 있어 관련단체와 협의를 통해 한 분 선정

- 김복동(여, 86세) : 매주 수요일 일본대사관 앞 피해자·시민들이 함께 “대한민국, 아들 딸들이 이땅에서 평온하게 살아가길” 기원

안전분야에서 묵묵히 맡은 일을 수행하여 사회의 귀감이 된 소방대원
- 이지선(여, 37세) : 심장 정지 등 죽음 직전 환자 응급처치로 6차례 소생시킴

청년 실업 시대에, 희망과 열정을 선사한 1인 창업가
- 장재연(여, 27세) : ARI ART 대표, 저작물 ‘Bibi’가 iBooks(애플스토어) 전자책 만화부문 30주 연속 1위를 차지

1일 시민 시장
- 임은선(여, 39세) : 첫 1일 시민 시장으로 시민이 시장이라는 상징적 의미

조선왕실의궤 반환의 일등공신
- 혜문스님(남, 38세) : 100년만에 돌아온 우리 민족 혼, 조선왕실의궤 환수

경기 도중 쓰러진후 기적적인 의식회복, ‘희망과 기적의 아이콘’
- 신영록(남, 24세) : 제주 유나이티드 축구선수, 심장살리기 홍보대사

새해 소망 빌기 이벤트를 통해 선정
- 김재우(남, 27세) : 2006년 공병 복무중 장애를 극복하고, 봉사활동과 함께 희망적인 삶을 살아감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청계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

서울시는 당일 현장을 방문한 많은 시민들을 위해 보신각 특설무대와 청계광장 무대를 마련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위한 아름답고 화려한 무대시스템과 타종 전후 연예인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각장애우 보컬리스트 김민지 양과 다문화합창단 아름드리가 함께하는 장애와 인종을 넘어선 희망의 하모니, 아시아를 대표하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의 식전공연과 허각, 크라잉넛, 나비드가 참여하는 식후 공연 등 행사장을 찾은 시민에게 새로운 꿈과 희망을 선사하는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청계광장 무대에서는 소원을 적고 상자에 넣은 후 타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타종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소원은 1년후 문자메시지를 다시 받아 당시의 기억을 되새길 수 있게 한다. MC의 진행으로 14시 부터 23시 15분까지 1시간 30분 진행, 30분 휴식으로 교차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인터넷 방송 및 트위터를 통해 행사 현장을 실시간 생중계해 역대 행사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서울시인터넷TV, KT올레온에어, 아프리카TV, 판도라TV'등에서 동시송출 된다.
- 서울시인터넷TV : http://tv.seoul.go.kr/seoul2011/live/newyear.asp?m...
- KT올레온에어 : http://onair.olleh.com/seoulmania
- 아프리카TV : http://www.afreeca.com/hiseoultv
- 판도라TV : http://bizlive.pandora.tv/special/vod.ptv?id=seoul...

시는 행사당일 개인트위터나 온라인 생중계 페이지를 통해 들어오는 새해 소망글을 실시간 선정하여 보신각 특설무대 대형 전광판에 송출한다.

행사현장에 참여한 시민은 스마트폰 등을 활용, 개인트위터를 이용해 소망글과 함께 해시태그(키워드)인 ‘#제야의종’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현장에 오지는 못했지만 타종행사 현장의 열기를 함께 느끼고자 서울시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온라인생중계를 청취하는 분들은 ‘소셜댓글’이나 비회원 로그인하여 소망글을 올릴 수 있다.(소셜댓글 :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개인 SNS계정으로 로그인하여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서비스)

또, 청계광장 중앙에는 LED 보신각 현장중계를 통해 현장에서 타종행사를 관람 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년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이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희망과 소통, 국민의 화합과 안녕의 한 해가 될 것을 기원하며, 2012년 임진년(任辰年)의 시작을 알린다.

<보신각 일대 큰 혼잡 예상, 교통 전면통제, 교통편 연장운행 등 교통대책 추진>

이 날 서울시는 보신각 주변을 비롯한 종로 일대에 많은 시민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하철 1~9호선은 총 186회 증회해 종착역 기준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종각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과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또, 지하철 역사 안내문, SNS 등을 통해 지하철 막차시간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도록 하고, 종각역 인근 도로(종로, 우정국로)도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전면 통제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문의는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또는 문화재과(2171-258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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