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2011-15년 임기 유네스코 집행이사국 선출 > 실시간/인물/동정

우리나라는 2011.11.2(수) 파리에서 개최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실시된 집행이사회 선거결과, 2011-15년 임기 유네스코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되었다.

우리나라는 1987년부터 5차례에 걸쳐 집행이사국을 수임(2003-07년 제외)
  ※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이행 및 행정, 재정 이슈를 관리·감독하는 핵심 의사결정 기구로 6개 지역그룹, 총 58개국으로 구성

금번 투표에서 우리나라는 아·태 그룹내 최다 특표 (163표 획득으로 태국과 공동1위)로 집행이사국에 선출되었으며 이는 2010.2월 주유네스코대표부가 독립 대표부로 재개설된 이래 적극적으로 전개해 온 우리의 대 유네스코 외교강화 노력을 유네스코 회원국들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그간 유네스코를 통한 교육·과학·문화 분야 다자논의와 개도국 지원사업에 적극 기여해왔으며, 금번 집행이사국 진출을 통해 유네스코의 핵심 공여국으로서 우리와 유네스코간 제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금번 집행이사국 진출로서 우리의 소프트파워 자산(교육제도, 인적자원,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문화외교 및 공공외교를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기 위한 기반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는 유네스코 회원국 중 11위 규모의 의무분담금 납부(분담률 2.260%), 7개 정부간위원회 위원국 수임 및 제네바 그룹(유엔 상위 분담국 모임) 공동의장국 활동 등을 통해 유네스코의 주요 사업 및 기구 운영에 폭넓게 기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