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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앙서울마라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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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1-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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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11월 6일, 일요일 오전 8시,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성남시계를오가는 2011중앙서울마라톤대회에 22,0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오전 8시 휠체어 풀코스 부문 6개국 20명의 출발을 시작으로 2분뒤 비장애인 엘리트 출발(남자 : 8:02, 여자 8:03), 이어 풀코스 마스터즈가 8시 8분에 출발(12,000여명), 8시 20분에 9,000여명의 10km 참가자들이 출발한다.

2011 중앙일보서울마라톤은 중앙일보, 일간스포츠,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메이저급 국제대회로 서울시는 2009년부터 장애인 휠체어 풀코스를 별도로 신설하여 국내외 휠체어마라토너가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1975년 보스톤 마라톤대회에 Bob Hall이 휠체어를 타고 마라톤에 참가 이후 외국 유명대회는 장애인 마라토너가 참가 할 수 있는 대회가 많이 개최되고 있다. 더불어 휠체어 마라토너만 참가하는 단독대회가 일부 국가에서는 개최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 오이타현에서는 1981년부터 휠체어마라톤 단독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2004년 13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휠체어마라톤을 후원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중앙서울마라톤”은 휠체어마라톤 부문을 신설하여 후원, 매년 5월(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 11월(중앙서울마라톤) 2차례에 걸쳐 장애인 휠체어마라톤을 할 수 있는 국내 여건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런 결과로2010 중앙서울마라톤대회 휠체어마라톤 풀코스에서 대한민국 김규대 선수가 외국 유명선수들을 물리치고 깜작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20명의 휠체어마라토너 중 풀코스 기록이 1시간 20분대의 선수는 7명이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풀코스기록 2시간 이내의 선수들이다. 비장애인의 풀코스 기록이 2시간 이상인것에 비하면 40분가량 빠른 기록이다. 서울에서 개최하고 있는 휠체어마라톤이 예전보다는 많이 홍보되고 있어 이런 사실을 아는 분도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시민은 잘 모르고 있을 것이다.

11월 첫째주 일요일에 매년 개최되고 있는 중앙서울마라톤은 5월에 개최되는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와 코스가 거의 동일하다. 2개 대회 모두 각각 국제공인 마라톤코스이며 아름다운 경관과 완만한 경사가 장점이다. 이번 대회는 KBS1 TV에서 생중계할 예정으로 아름다운 서울에서 함께 달리는 행복한 모습을 전세계에 보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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