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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나이키, 23일 ‘2011 위 런 서울 10K’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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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1-10-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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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주)나이키 스포츠와 함께 오는 23일(일)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내외국인 3만명이 참가하는 ‘2011 위 런 서울(We Run Seoul) 10K’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레이스에 참가하는 인원은 모두 3만명으로 단일 러닝 행사 사상 최대의 규모다.

레이스코스는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서대문고가 → 충정로 → 공덕오거리 → 마포대교를 거쳐 여의도공원에 도착하는, 서울의 주요 도심을 가로질러 달리는 10Km구간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자 평균 연령이 26세로, 마라톤이 젊은층도 함께 참가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20~30대 여성참가자도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그동안 남성중심의 스포츠로 인식되던 관념을 깼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2011 위 런 서울 10K’의 참가비 중 50%는 서울시와 함께 ▴한국심장재단의 ‘사랑으로 새생명을’ ▴서울시복지재단의 ‘꿈나래통장’ ▴이주민의료센터의 ‘지구촌사랑 나눔프로젝트’에 참가자가 기부한 비율에 따라 전달된다.

서울시는 ‘위 런 서울’ 행사를 통해 문화·스포츠 행사와 기부문화를 연계한 이벤트가 자리잡아 자연스러운 기부문화가 조성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위 런 서울 행사는 ‘젊음이 가득찬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을 콘셉트로 3만명의 참가자들이 모두 빨간색 옷을 입고 10km를 달려 붉은색의 거대한 인간띠가 형성되는 장관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항공촬영을 통해 서울시와 나이키의 홈페이지, SNS를 통해 서울의 역동적인 모습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전할 계획이다.

행사의 도착점인 여의도공원에서는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이 열려 레이스를 끝낸 러너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오후 6시부터 열리는 <Run&Hip> 콘서트는 러닝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으며 방송인 붐이 사회를 맡고, DJ DOC, 양동근 등이 파워풀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 진행에 따라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심곳곳에 교통통제가 실시되는데, 13:30시부터 오후 16시 40분까지는 광화문 광장이 통제되며 레이스의 움직임에 따라 ▴광화문광장~서대문사거리(16:00~17:10) ▴서대문사거리~충정로삼거리(16:10~17:20) ▴충정로삼거리 ~공덕오거리(16:15~17:40) ▴공덕오거리~여의도공원(16:20~18:00)이 통제된다.

금번 행사관련 사항은 2011 We Run Seoul 10K 사무국(☎1666-6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위런서울 10K’ 대회는 2008년 ‘휴먼 레이스’로 시작, 2010년에는 20대 젊음의 에너지와 도시 에너지를 결합시킨 ‘위런 시티’로 발전한 마라톤 이벤트로, 올해 3월부터 싱가포르, 부에노스아이레스, 멕시코 시티, 케이프타운 등 세계 16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러닝 축제다.

올해로 4회째인 ‘위런서울’은 2만 명의 대회 참가자가 2008년에는 3주, 2009년에는 2주, 지난해에는 1주일 만에 선착순 마감되었으며 올해는 3만명 참가자가 단 1시간만에 마감돼 대회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이번 ‘위런서울 10K’를 스포츠마케팅의 발판으로 삼고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문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 세계에 서울이미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글로벌 러닝이벤트 위 런 서울 10K는 여가를 즐기면서 기부를 하는 선진형 스포츠·문화 이벤트의 모범 사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민간협력을 강화해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면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마련은 물론 시민 스스로가 서울을 즐기고 사회에 공헌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세계에 서울의 글로벌 이미지를 확산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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