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지원센터’ 개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11-05-11 21:30본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함께 ‘디자인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서울디자인지원센터’가 1년 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월1일 동대문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디자인 종합지원 마스터플랜’을 수립, 우리 중소기업들에 대한 디자인경영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이대동대문병원 신관동을 ‘서울디자인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왔다.
오는 2013년 4월 개관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디자인 관련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라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디자인 정보의 생성지로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디자인경영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DDP는 디자인과 첨단 IT가 융합된 세계적인 전시물과 프로그램을 수집·전시·교류하고 최고의 신제품을 출시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관련 최신정보를 발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 계획됐다. 국내·외국인 누구나 관람 및 이용이 가능한 디자인관광종합시설로 2013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개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요인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보다 실질적으로 운영, ▴디자인 지식·정보 제공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 양성 등의 디자인서비스를 폭넓게,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연간 3만 6천 명(2004년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인력을 배출하고 있고, 이 중 수도 서울엔 전국 디자인 전문기업의 63%가 밀집돼 있고 종사자의 75%가 집중돼 있다.(2008년 기준)
그러나 우수 디자인인력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 중 12%만이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는 등 디자인에 대한 대기업 편중투자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4대 디자인클러스터의 지원센터 등 서울시 디자인시설을 조정하고, 국내의 디자인 단체·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구)이대 동대문병원 신관동, 연면적 6,225㎡에 지상 9층 규모로서(공정률 77%) ▴디자인 종합상담실 ▴디자인 연구자료실 ▴신소재 정보실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우선 1층엔 50㎡ 규모의 ‘디자인 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 디자인산업계 퇴직인력과 변리사, 해외경험자 등 10명 내외의 상담인력이 근무하는 이 곳에선 자금 및 지식제공과 교육, 마케팅, 지적재산권, 해외진출상담 등에 대해 직접 상담·안내를 도맡는다.
또 센터는 외부디자인전문가들이 웹상에서 문제점을 진단,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지식중개 웹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에서 디자인상의 문제점이나 기술애로가 발생했을 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디자인개발과정의 필수 기초정보인 색체(Color), 소재(Material), 후가공(Finishing)과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신소재 정보실’을 운영하는데, 특히 이에 대한 운영을 해외 유명 디자인 정보제공 전문기관인 뉴욕 ‘메터리얼커넥션사’를 통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메터리얼커넥션사’는 해외 신소재를 매월 25~50개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신소재도 발굴에 나서게 되며, 회원에게는 세미나, 워크숍, 소재 전문잡지 등을 통하여 신소재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원이 부족해 연구개발에 장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다각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중소기업과 기술보유 전문기업(연구자) 간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할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10실을 운영해 연간 약 20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우수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을 운영해 신사업 진출을 원하는 디자이너와 연구모임의 우수 디자인아이디어를 중소제조기업,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발표(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신제품 디자인 연구개발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구현을 위하여 예비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행동분석, 디자인 사용성, 인간공학 등 소비자 반응을 연구・컨설팅할 수 있는 ‘사용성 테스트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중소기업의 신성장을 견인할 현장 중심의 디자인인재 양성과 국내 디자인 전문가교육에도 핵심적으로 나선다.
센터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학교인 “도무스아카데미”와 연구기관인 “파브리카”를 유치해 단기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90%이상이 외국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6~7월에는 2박3일간의 세미나를 각각 개최하고, ‘11년 9월에는 “도무스아카데미” 3개월 교육과정을, ‘12년 1월에는 “파브리카” 3개월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이들 학교와는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을 적극 협의해 해외 유학 희망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교육이 동대문에서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신진·중견 디자이너, CEO,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DDP가 개관하는 2013년이 되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정보의 생성지’로, DDP는 ‘정보의 발신지’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서울 디자인산업을 종합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군선 서울시 디자인자문관은 “디자인은 제조업보다 약2배의 부가가치를 더 창출하는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이라며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경영지원이 중소기업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
서울시는 지난 2009년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디자인 종합지원 마스터플랜’을 수립, 우리 중소기업들에 대한 디자인경영을 전방위로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이대동대문병원 신관동을 ‘서울디자인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왔다.
오는 2013년 4월 개관 예정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가 디자인 관련 최신 정보를 발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라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대한민국 디자인 정보의 생성지로서, 중소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디자인경영을 다각도로 지원하게 된다.
DDP는 디자인과 첨단 IT가 융합된 세계적인 전시물과 프로그램을 수집·전시·교류하고 최고의 신제품을 출시 할 뿐만 아니라 디자인 관련 최신정보를 발신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메카로 계획됐다. 국내·외국인 누구나 관람 및 이용이 가능한 디자인관광종합시설로 2013년 4월 개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이 디자인 개발과정에서 겪고 있는 애로요인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토대로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보다 실질적으로 운영, ▴디자인 지식·정보 제공 ▴디자인 연구개발 지원 ▴창의적인 디자인 인재 양성 등의 디자인서비스를 폭넓게, 전문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연간 3만 6천 명(2004년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인력을 배출하고 있고, 이 중 수도 서울엔 전국 디자인 전문기업의 63%가 밀집돼 있고 종사자의 75%가 집중돼 있다.(2008년 기준)
그러나 우수 디자인인력은 대기업을 선호하고 중소기업 중 12%만이 디자인을 활용하고 있는 등 디자인에 대한 대기업 편중투자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4대 디자인클러스터의 지원센터 등 서울시 디자인시설을 조정하고, 국내의 디자인 단체·기관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교류협력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구)이대 동대문병원 신관동, 연면적 6,225㎡에 지상 9층 규모로서(공정률 77%) ▴디자인 종합상담실 ▴디자인 연구자료실 ▴신소재 정보실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 ▴사용성 테스트실 ▴홍보영상 촬영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운영은 서울시 및 서울디자인재단이 맡는다.
우선 1층엔 50㎡ 규모의 ‘디자인 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 디자인산업계 퇴직인력과 변리사, 해외경험자 등 10명 내외의 상담인력이 근무하는 이 곳에선 자금 및 지식제공과 교육, 마케팅, 지적재산권, 해외진출상담 등에 대해 직접 상담·안내를 도맡는다.
또 센터는 외부디자인전문가들이 웹상에서 문제점을 진단, 신속한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지식중개 웹시스템’을 구축해 중소기업에서 디자인상의 문제점이나 기술애로가 발생했을 때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센터는 디자인개발과정의 필수 기초정보인 색체(Color), 소재(Material), 후가공(Finishing)과 관련 정보제공을 위해 ‘신소재 정보실’을 운영하는데, 특히 이에 대한 운영을 해외 유명 디자인 정보제공 전문기관인 뉴욕 ‘메터리얼커넥션사’를 통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메터리얼커넥션사’는 해외 신소재를 매월 25~50개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신소재도 발굴에 나서게 되며, 회원에게는 세미나, 워크숍, 소재 전문잡지 등을 통하여 신소재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잠재력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자원이 부족해 연구개발에 장애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도 다각도로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센터는 중소기업과 기술보유 전문기업(연구자) 간 컨소시엄을 통해 연구 과제를 공동 수행할 ‘우수 디자인 아이디어 연구 공간’ 10실을 운영해 연간 약 20개 기업의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또 ‘우수디자인 아이디어 발표장’을 운영해 신사업 진출을 원하는 디자이너와 연구모임의 우수 디자인아이디어를 중소제조기업,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발표(소개)하는 자리를 마련, 투자 유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신제품 디자인 연구개발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구현을 위하여 예비사용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행동분석, 디자인 사용성, 인간공학 등 소비자 반응을 연구・컨설팅할 수 있는 ‘사용성 테스트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중소기업의 신성장을 견인할 현장 중심의 디자인인재 양성과 국내 디자인 전문가교육에도 핵심적으로 나선다.
센터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학교인 “도무스아카데미”와 연구기관인 “파브리카”를 유치해 단기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90%이상이 외국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6~7월에는 2박3일간의 세미나를 각각 개최하고, ‘11년 9월에는 “도무스아카데미” 3개월 교육과정을, ‘12년 1월에는 “파브리카” 3개월 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센터는 이들 학교와는 대학원 학위과정 개설을 적극 협의해 해외 유학 희망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양질의 교육이 동대문에서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신진·중견 디자이너, CEO, 시민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DDP가 개관하는 2013년이 되면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정보의 생성지’로, DDP는 ‘정보의 발신지’로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춰 서울 디자인산업을 종합 지원·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홍군선 서울시 디자인자문관은 “디자인은 제조업보다 약2배의 부가가치를 더 창출하는 대표적 지식서비스산업”이라며 “서울디자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디자인 경영지원이 중소기업 매출 증대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판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