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GHB(물뽕), 코카인 등 약물 성범죄 적발 건수 ′8173건′
오영환 국회의원 ″강력한 처벌로 약물 성범죄 근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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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10-24 11:02본문
* 오영환 국회의원 국회 질의 모습
버닝썬 게이트 이후에도 GHB(물뽕), 코카인 등 약물 성범죄가 끊이질 않고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의정부시 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약물 성범죄 발생건수가 8173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종류별로 살펴보면 1위 알코올(8071건) 2위 향정신성의약품(70건, GHB·필로폰·환각제 등 해당), 3위 마약(15건, 코카인·아편 등 해당), 4위 대마(12건, 대마초·해쉬쉬 등 해당), 5위 본드·신나 등(5건)에 해당한다.
약물은 반감기, 즉 마약류 투약 후 혈액 내 마약류 농도가 절반으로 감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 단기간 내 체내에서 반출된다. 특히 무색·무취로 음료에 용해하는 경우에는 식별하기 어렵고 단기 기억상실을 유발한다.
오 의원은 이와 관련 ″성범죄에 이용되는 약물은 갈수록 다양화 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더욱 강력한 처벌로 약물 성범죄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