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독버섯 조심하세요″..
산림청 국립수목원, ′치명적인 유혹,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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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8-19 11:11본문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지난 8월 17일부터 산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치명적인 유혹, 독버섯의 세계’ 특별전시회(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수목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다가오는 추석에 대비해 국민들에게 독버섯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기획 됐다. 고온다습한 여름이 지나 가을철이 되면 버섯의 발생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빈번히 일어나는 독버섯 섭취에 의한 중독사고 예방 및 올바른 정보 전달이 목적이다.
특히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강한 독성을 가졌으나 비슷하게 생긴 독흰갈대버섯(독)와 큰갓버섯(식용), 노란개암버섯(독)와 개암버섯(식용) 등 버섯의 비교 전시를 포함해 100여종의 독버섯 동결건조 표본과 생태사진을 전시했다.
독버섯은 일반적으로 화려한 무늬나 색깔, 독특한 냄새를 가졌을 뿐만 아니라 식용버섯과 유사한 버섯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목원은 중요 산림유전자원인 버섯의 분류, 생태, 독성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자생버섯의 정확한 동정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3년간(2019~2021년) 수행한 독버섯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준비되었다.
국립수목원 김창선 연구사는 이와 관련 ″이번 전시회는 직접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비교해봄으로써 독버섯 중독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전문가의 도움 없이 함부로 산림에서 버섯을 채취하여 먹지 않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전시회는 다음달 9월 7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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