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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대학총장포럼,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

14개국 38개 대학 총장·학장 등 교육관계자, 미래 교육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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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7-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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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대학 총장들, ‘미래 리더에게 마인드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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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국 38개 대학의 총장과 부총장, 학장 등 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학교육의 문제와 방향을 공유하는 제8회 ‘세계대학총장포럼’이 6일(수),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개최(사진)됐다. 


매년 여름 부산에서 개최됐던 ‘세계대학총장포럼’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개최되지 못 했다. 올해 코로나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IYF에서 개최하는 대학생·청소년 인성캠프인 ‘IYF 월드캠프’와 함께 3년 만에 개최됐다.


참석한 대학 총장 등 교육계 리더들은 ‘미래의 리더에게 필요한 마인드교육’과 교육과정‘이라는 주제로 대학교육에 인성 교육을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지 심도있게 토론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마인드교육의 중요성’, ‘팬데믹 이후 필요한 교육과 교육자들의 역할’, ‘지속가능한 마인드교육의 발전 방향’ 등에 대해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교육 과정들을 발표했다. 


우간다 마케레레대학교 바나바스 나왕웨 총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가장 크게 타격을 입은 건 교육이다. 대부분의 중고등 교육기관이 문을 닫았다. 우간다에서는 통계상 20%의 대학교가 문을 닫았고, 새로운 교육방식을 도입하는 데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을 ‘마인드교육’에서 찾았다. 코로나는 지식교육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코로나는 새로운 경험이었고, 문제였다. 이 어려움을 이길 수 있는 건 건강한 마음이다. 그 교육으로 학생들을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케냐 키시 대학교 존 소로나 아카마 총장도  “학술적인 내용을 기본으로 가르치는 교육은 시험을 어떻게 통과할 것인지, 더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남보다 성공하기 위해 더 집중하도록 한다. 하지만 그 교육의 폭은 좁다. 교수와 학생 간에 원하는 것도 다르고, 목표도 다르다. 하지만 마인드교육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심었을 때, 학생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을 변화시켰다. 타인에게 공감하고 유대감을 증진했다. 더 좋아진 관계는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발표했다.


IYF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청소년 인성 교육 캠프인 ‘IYF 월드캠프’에 참석하고 있는 ‘세계대학총장포럼’ 참석자들은 이후 월드캠프 참석 대학생들과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대학 및 고등교육 기관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고 9일(토), IYF 월드캠프 폐막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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