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설치′, 경기도민 44.6% 찬성ㆍ조속 추진 70%
㈜리얼미터 설문 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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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광식 기자 작성일 22-01-11 13:31본문
경기도민 44.6%가 경기북도 설치에 찬성하고, 이를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도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철 국회의원(민 의정부을)실이 지난 12월 ㈜리얼미터에 의뢰해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기북도를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44.6%로 반대(37.3%)에 비해 7.3% 높은 것으로 나왔다.
특히 경기북부 11개 시ㆍ군 주민의 경우 찬성 58.4%, 반대 28.8%로 나타났고, 그 중 의정부ㆍ양주ㆍ동두천ㆍ포천ㆍ연천 지역은 찬성 응답이 67.6%로 매우 높게 나왔다. 경기북도 설치시기는 전체 응답자의 70.0%가 가급적 빨리 설치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경기북부와 남부 간 지역 격차를 묻는 질문에는 65.2%가 차이가 있다고 응답했다.
경기북도를 설치해야 하는 이유로는 47.3%가 ‘경기북도 균형발전’을 들고 있어 경기도민 상당수가 경기 남ㆍ북간의 격차가 심각하며, 그 대안으로 경기북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민철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에서 경기남북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북도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이 광범위하게 확산되어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결국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이 또 한번 검증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조사결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행안부를 비롯한 정부와 경기도가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절차를 밟아갈 수 있도록 국회는 물론 주민들과 함께 구체적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유권자 2,000명을 대상으로 12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ARS조사로 실시되었으며, 95% 신뢰도에 표본오차 ±2.2%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