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희망대공원 전망대‘트리타워’전면 재검토 촉구 > 실시간/인물/동정

본문 바로가기
    • 'C
    • 2025.04.23 (수)
  • 로그인

실시간/인물/동정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 희망대공원 전망대‘트리타워’전면 재검토 촉구

“누구를 위한 전망대입니까” 경관도, 접근성도 부족 … 일상형 공원이 더 중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5-04-22 12:05

본문

57bad3886907ef324402fd0c5d2016eb_1745291005_2832.jpg
    

성남시의회 박주윤 의원(국민의힘, 수정구 신흥2·3동·단대동)은 21일 열린 제302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희망대공원 내‘전망대 트리타워 및 스카이워크’설치 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원은 “7년을 끌어온 사업이 주민과의 공감 없이 밀어붙여졌고, 착공 한 달 반 만에 이용 불편 민원으로 공사가 중단됐다”며, 이 사업의 실효성에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전망대인 트리타워가 기본적인 조망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세 방향은 아파트 단지로 둘러싸여 있고, 한 방향도 특별한 경관은 없다”며, 조망 자체가 매력적이지 않다고 꼬집었다.

인근 아파트에 거주 중인 한 시민도 우려를 표했다. “이미 공원이 생활체육과 산책 중심으로 잘 활용되고 있는데, 굳이 자연 속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해 경관을 해칠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게다가 바로 뒤 우리 아파트가 전망대보다 더 높은데, 그게 무슨 전망이냐”고 말했다.

박 의원은 접근성 문제도 짚었다. “주차장에서 공원까지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은 가파른 계단뿐이고, 다른 경로는 돌아가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린다”며, “노약자나 어린이를 동반한 시민에게는 현실적으로 접근이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한 자연 훼손과 사생활 침해 우려도 언급했다. 숲을 훼손해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은 공원의 생태 흐름과 조화를 해칠 수 있으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으로 전망대로 향하는 일부 스카이워크 구간에는 시야 차단 설계까지 반영된 상태다.

“공원은 이미 황톳길과 생활체육 시설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적극 활용하고 있는 공간”이라며, 박 의원은 “지금 필요한 건 새 구조물이 아니라, 일상의 쉼을 지키는 실용적인 공간 유지”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진정한 명소는 눈에 띄는 구조물이 아니라, 시민에게 사랑받는 일상의 공간”이라며, 해당 사업은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재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판용 기자 

      가로등
      광고문의


    영상갤러리

회사소개 | 개인정보처리방침 | 서비스이용약관 | 청소년보호정책 | 모바일버전
 
등록번호 : 경기아00088 발행인: 김판용 편집인:김판용 취재본부장:이창주 보도본부장:이홍우
경기 성남시 중원구 둔촌대로 83번길 3-3(성남동) 대표전화 010-5281-0007
사업자등록번호 : 129-36-69027 인터넷신문 등록일자 : 2007년 1월30일 웰빙뉴스창간일 : 창간일 2005년 8월
웰빙뉴스 서울지사 주소 변경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87-1 동암빌딩 4층 싸이그룹 02-529-3232

Copyright ⓒ 2014 www.iwellbeing.net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