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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행위를 일삼은 인면수심 대학교수와 동료직원 등 4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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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5-07-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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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중원경찰서(경찰서장 신경문) 피의자는 00대학교 교수로 제자였던 피해자를 자신이 운영하는 ‘사)OO디자인협의회’ 사무국 직원으로 취업시킨 후, 2013. 3월부터 2년이 넘도록 피해자 자유를 억압한 채, 업무실수와 비호감등을 이유로 또 다른 대학제자인 사무국 직원 3명과 공동하여, 야구방망이 등의 흉기로 피해자를 지속적으로 폭행 전치 6주 상해로 입원 수술을 받게 하였으며,
 수술과 입원으로 더 이상 피해자를 폭행할 곳이 없게 되자, 폭행 목적으로 ‘호신용 스프레이’(캡사이신보다 200~300%이상 독한 겨자농축액)를 구입, 피해자 손과 발을 결박, 손걸레로 재갈을 물린 후, 얼굴에 비닐봉지를 씌워 그 안으로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방법으로 40여회에 걸쳐 가혹행위를 가하여 전치4주의 슬관절 농양, 안면부 2도 화상, 좌측 견갑골 골절 등의 상해를 가하였고,
 피의자들의 행위는 이에 그치지 않고, 2014. 9. 2경부터 피해자에게 ‘인분을 먹고, 다시 태어나라’며, 페트병에 자신들의 오줌과 인분(人糞)을 받아 놓고, 총 16회에 걸쳐 마시게 하는 등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교수인 A씨는 공범들과 ‘카카오톡 단체방’을 통하여 직원들에게 피해자 폭행과 가혹행위를 지시하고, 미리 설치되어 있는 ‘아프리카TV 실시간 개인방송’을 통해 핸드폰으로 인분을 먹는 장면 등 가혹행위 장면을 확인해 온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대학교수인 A씨는 피해자에 대한 가혹사실이 가족들에게 알려질 것을 우려, 피해자에게 총 23회에 걸쳐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며 약 1억1천만원 상당 지급각서, 공증토록 한 후, 월급의 일부를 갈취 피해자를 감시하며 장기간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도록 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장모씨는 이러한 ‘가혹행위’ 외에도 피해자에게 낮에는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켜 임금을 착취하고, 야간에는 잠을 재우지 않고, 사무국의 일을 시키면서 제자인 피해자를 현대판노예로 부려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 같은 피의자들의 파렴치한 범죄행각은 피해자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알게 된 한 동료의 제보로 성남중원경찰서 수사과 지능팀 에서 본격 수사에 착수하면서 밝혀지게 된 것이다.
 경찰은 대학교수 A씨와 공범인 동료직원 등 4명에 대하여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공범 중 女직원을 제외한 3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또한, 경찰은 수사를 통해...
 대학교수 A씨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학술단체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국내학술지 지원 사업’에 허위견적서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정부출연금 3천3백만원을 지원받아 편취한 혐의를 확인했고,
 계속해서, 공범인 女제자과 공모하여 자신이 실질적 회장으로 있는 ‘사)00디자인협의회’와 ‘00지식학회’에서 동종경력을 필요로 하는 대학 강사 등 15명을 협회 직원으로 허위 등재시켜, 이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한 것처럼 공금 1억1천만원을 빼돌려, 유명리조트 회원권 구입비용, 벤츠 차량 할부금, 공범 女제자의 대학학비와 오피스텔비용, 개인사건 변호사비용 등으로 사용한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추가범행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에 있다.  김판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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