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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도민안방이 내 복지 주치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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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2-09-0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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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대표적인 찾아가는 행정서비스, 찾아가는 도민안방팀이 제도상 문제로 지원을 받지 못하는 지체장애인을 1년 넘게 돌봐준 사실이 알려져 화제.

사연의 주인공은 광명시에 거주하는 지체장애 1급으로 걷지 못하는 오 모씨(50세. 남). 자신처럼 역시 지체장애 1급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님과 대학에 다니는 아들과 함께 사는 오 씨는 정부지원을 원했지만 자신의 명의를 지인에게 빌려주고 대가를 받은 일이 밝혀져 지원대상이 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인의 지원마저 끊기자 장애수당 15만원으로 생계를 이어가야 하는 막막한 사정에 처하게 됐다.

동사무소나 시청을 찾아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받고자 했지만 오 씨는 조건이 되지 않는다며 상담자체를 받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2011년 5월. 오 씨는 광명 하안복지관을 찾은 도민안방팀을 만나 자신의 딱한 사연을 털어놨다.

오 씨의 사연을 접한 도민안방 이종익 주무관은 무한돌봄사업을 통해 오 씨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해 주는 한편 장애돌봄서비스를 매일 4시간씩 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지원부터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주무관에 대한 믿음이 생긴 오 씨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주무관을 찾았고, 이제는 한 달에 2∼3차례 통화를 하며 상담과 지원을 받는 사이가 됐다.

어머님이 돌아가셨을 때도 오 씨가 제일 먼저 찾은 사람은 이 주무관이었으며 이 주무관은 화장과 납골, 장제비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오 씨를 돌봤다. 오 씨는 최근 차명계좌 문제가 해결돼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안정된 삶을 갖게 됐다.

오씨는 “그날 찾아가는 도민 안방팀을 만나지 않았다면 아직도 불평과 불만으로 가득차 공무원을 믿지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이 너무 어려워 극단적인 방법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이제는 관공서에 대한 불신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으며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에게도 찾아가는 도민안방을 찾아 상담을 하라고 안내를 해주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서강호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개인의 건강을 관리해 주는 주치의처럼 도민안방팀이 어려운 이웃의 복지문제를 관리해주는 복지주치의가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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