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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택시 파업’에도 출근길 큰 불편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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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12-21 12:2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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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풀에 반발한 택시업계의 총파업에도 불구하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큰 불편 없이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일선 지자체 따르면 경기도는 이날 오전 4시부터 익일 오전 4시까지 24시간 동안 진행되는 택시 총파업에 경기지역 택시운전사 17884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 택시 등록대수는 37318, 택시 운전사는 42000여 명으로, 파업 참여자는 전체의 42% 수준이다.

이번 총파업으로 경기지역에서도 출근길 대란이 예상됐으나, 우려와는 달리 경기북부지역은 오히려 한산한 교통량 덕분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출근 소요시간이 평소보다 줄었다는 소리까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파업 대책으로 줄어든 버스 배차간격 덕분에 평소보다 여유롭게 버스를 이용하는 모습이었다.

연말 송년회 모임이 집중된 기간인 만큼 퇴근 후 모임이 있는 직장인 등 시민들도 이날 대중교통 운행 시간을 감안해 모임을 일찍 끝내거나 연기하고 있어 퇴근시간에도 큰 불편은 없을 전망이다.

김선규(22·대학생)씨는 아침에 서울에서 파주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빨리 도착했다출퇴근길 택시 이용객이 대부분 급한 용무가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오히려 학생이나 직장인에게는 영향이 적은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에 사는 이진선(34)씨도 평소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편도 아니지만 오히려 도로를 막고 서 있는 택시의 불법주차가 눈에 띄게 줄어 소통이 잘됐던 것 같다공감대도 형성하지 못한 이번 택시 파업은 국민들의 반감만 더 사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파주시에서 택시업에 종사하는 김성태(56)씨는 택시를 운전하지만 간혹 가까운 거리를 가지 않으려는 다른 기사들을 보면 파업에 공감하지 않는 국민들이 이해가 된다차라리 사납금을 낮추기 위한 투쟁을 했다면 택시기사나 국민들이 조금 더 지지해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털어놨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택시부제를 해제해 4646대의 택시가 추가 운행할 수 있게 하고, 각 지자체와 공조해 전날부터 주요 거점과 택시 정류장, 전광판, 시내버스, 아파트 승강기 등에 파업 소식을 알리고 대중교통 이용을 안내했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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